지난달 29일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생
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안은 박지은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퍼블릭골프장 주인이
됐다고.
박지은은 "그동안 상금으로 번 돈 가운데 일부와 아버지 돈을 합쳐 지난해에 골
프장 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박지은과 부친 박수남(61)씨가 공동투자해 오너가 된 골프장은 18홀짜리 릿지캐
슬파인스노스골프장으로 트룬골프라는 골프장 전문 경영회사가 운영을 맡고 있다.
손님 대부분은 지역 주민이지만 콜로라도주에서는 중상급 이상의 평가를 받는
골프장이라는 설명.
세계적 골프장 설계가 톰 와이스코프가 코스를 꾸몄고 주변 록키산맥 산기슭의
뛰어난 경치와 잘 어울리는 곳이라고.
그러나 박지은은 매입 가격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아버지가 하신 일이라서 자세
한 것은 모르겠다"면서 "골프장에도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은은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 이후 사흘간 웨이트트레이닝을 너무 열심
히 한 탓에 온몸이 뻐근하다고 엄살을 떨기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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