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장성 등을 상대로 한 강연회에서 군사 쿠데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
화여대 행정학과 김용서 교수가 검찰에 고발됐다.
민주노총 금속연맹 법률원 박훈 변호사는 1일 "김 교수가 '좌익 정권을 타도하
기 위해서는 군사쿠데타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 이해될 것'이라고 말한 것
은 군사 반란을 선동 또는 선전하고 헌법기관인 대통령 권한 행사를 폭력으로 불가
능하게 할 것을 선동했다"며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다.
박 변호사는 "강연회 참석자들이 군 장성 등 군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줄 수 있
는 사람들이어서 더 위험하다"며 "김 교수의 발언은 반란죄에 합당한 것"이라고 주
장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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