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기초적인 쓰기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교재나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적절한 방법을 찾아 실천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김도경 세인트폴 학원장이 소개하는 몇 가지 방법을 사례와 함께 살펴보자.
첫째, 교재에 등장하는 문장을 발췌, 구성 어휘들을 뒤섞어놓고 아이들에게 다시 정확한 문장이 되도록 단어의 위치를 재배열시키는 방법. 문장의 구조와 패턴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예)On bed the sleeping Dana is → Dana is sleeping on the bed.
둘째, 새로 학습해야 할 어휘를 문장에서 따로 떼어내 올바른 위치를 찾아 끼워넣기를 해 본다.
어휘의 쓰임새와 전체 문장의 의미를 학습하는 방법이다.
예) 문장의 밑줄 친 부분을 빈 칸으로 한 뒤 제시된 단어 가운데 적절한 것을 찾아넣기.
- It can be very difficult to climb a tree.
- The old woman was selling tomatoes.
셋째, 주어와 동사를 연결해 가장 기초적인 2형식 문장을 만드는 훈련하기. 이 때 주어와 동사는 Subject와 Verb로 말하기보다 Naming Word, Action Word 정도로 지칭하는 게 개념 전달이 쉽다.
예) Lion roar Seeds glowMonkeys swing Snakes crawl Flags flutter
넷째, 주어와 동사를 고정시키고 뒤따라올 수 있는 여러 구(clause)를 제시해 전체적인 문장의 의미와 내용을 창조하는 방법.
예) Puppies bark at each other.Soap cleans my hands.
alone.my cute face.
at a stranger. away dirt.
이밖에도 다양한 방법과 아이디어들을 주위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초적인 쓰기 훈련이 많이 된 학생이라면 하나의 이야기 소재를 놓고 스토리를 창작해 보는 학습을 시작할 수도 있다.
이때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면서 어렵지 않게 하나의 스토리를 창작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스토리 맵(map)을 구성해 보는 일이다.
스토리 맵이란 각각 다른 조각의 문장을 조합하여 하나의 스토리를 논리적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인데 막연하게 어떤 이야기를 창작하도록 유도하는 학습보다 훨씬 더 창의적이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스토리 맵 구성 시 그림을 함께 곁들인다면 더욱 재미있는 학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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