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31일 총선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역 표밭갈이에 나섰다.
민노당 대구시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두류공원내 2.28 기념탑에서 총선출정식을 갖고 "2.28 정신을 계승하고 50년의 낡고 부패한 정치를 주도한 썩은 야당세력을 진보야당인 민노당으로 교체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겠다"며 "'부자에게 세금을, 서민에게 복지를'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진정한 정책선거를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대구지역 총선 출마 예비후보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민노당이 정책정당의 모범을 만들어 온 만큼 노무현 정권을 비판하고 견제하면서 새로운 대안 세력으로 민중에게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며 "보수일색의 정치판을 혁신하고 민주당이 주인되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당과 후보들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대구지역에 6명의 후보를 내고 있는 민노당은 이날 출정식을 계기로 지지율 반등을 모색하고 지역의 노동.사회단체 대표 30여명으로 구성된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총선활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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