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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경찰서는 지난 18일 남구 대명3동 한 지하 음악실에 몰래 들어가 베이스기타 등 240만원 가량의 악기를 훔친 혐의로 양모(20.경북 김천)씨를 31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양씨가 훔친 악기를 들고 경부선 대구역에서 기차를 타기 위해 역구내로 들어가는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찍혀 검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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