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이문희 대주교는 29일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자신만이 제일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남을 인정하며 큰 사랑으로 살아야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주교는 "세상 사람들은 죽지 않으려고 애쓰고 자기의 삶을 확장하려는 마음으로 가득 차있다"며 "그런 마음은 지나친 이기심을 낳고 자신만이 가장 소중하고 자신만이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하기에 남의 말을 듣지 않고 남을 인정하지 않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을 위하고 남을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은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살 것"이라며 "영원히 살 수 있는 사람만이 이 세상에 사로잡힘 없이 세상을 바로 보고 바르게 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신만이 제일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바치는 큰 사랑으로 살아가자"며 "그것은 이번 선거에서도 실천되어야할 우리들 삶의 바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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