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지역 선대위 출범

입력 2004-03-30 11:44:53

열린우리당 대구.경북 깨끗한 선거위원회는 30일 오전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깨끗한 선거 지킴이 선언식' 및 공약 발표회를 겸한 선대위 발족식을 가졌다.

선대위는 이강철, 박찬석, 윤덕홍, 김한규(이상 대구 4명), 권기홍, 이영탁, 장영철(이상 경북 3명) 등 총 7명의 대구경북 공동선대위원장 아래 이재용, 김준곤, 노병수 대구 본부장과 박기환, 추병직, 안윤식 경북 본부장 등 6명의 공동본부장 체제로 이뤄졌다.

대구지역 총선출마자 12명은 '깨끗한 선거지킴이 선언문'도 발표했다.

이들은 당의 상징색인 노란색을 부각시키기 위해 "개나리가 피면, 정치가 바뀝니다"라는 깨끗한 선거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낭독하고 "선거법을 준수하는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부패 정치문화를 청산함으로써 상식이 통하는 새로운 정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선서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선거위원회는 '대구경북의 비전, 변화가 희망입니다'라는 구호를 앞세운 중앙당 차원의 대구.경북지역 주요 공약을 발표하였다.

이 자리에는 김근태 원내대표와 정세균 정책위의장, 그리고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이 참석, 지역 공약을 중앙당이 보증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지역 공약을 '9대 중점 정책 과제'와 '7대 핵심 공약' 사항으로 정리해서 공개했다.

김 대표와 정 의장은 이날 행사 뒤 지하철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소방방재청 대구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의 일환으로 동대구역에서 상인역까지 지하철로 이동, 달서을의 권형우 예비후보와 롯데백화점 상인점을 방문했다.

이어 성서공단 내 중소기업 공장을 방문, 근로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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