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관계자와 네티즌 10여명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5가 서울시 선거관리
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터넷 정치풍자물에 대한 수사 중단과 표현의 자유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언론사 정치풍자는 허용하면서 인터넷 시사패러디에 대해서만 수사를
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인터넷 시사패러디 작가에 대한 경찰, 선관위 수
사를 중단하고 언론사에 적용되는 동일한 기준으로 네티즌에게 정치풍자의 자유를
허용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인터넷 시사패러디 작가들의 패러디 포스터도 함께 전시됐다.
민노당 문화위원회 이지안 부장은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 시사패러디 작품과 함
께 실명, 연락처를 남기는 '나를 잡아가라' 운동을 하고 있다"며 "네티즌들을 중심
으로 선관위와 경찰의 무리한 수사에 대한 불복종 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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