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나눔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갑니다".
이혼이나 경제적 빈곤 등으로 위기를 맞은 가정과 소외받거나 학대받는 아동을 돕기 위한 '리멤버 패밀리(Remember Family)' 캠페인에 동참하는 '노블하우스(Noble house)' 1호점이 25일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올초부터 리벰버 패밀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사)가정복지회는 이날 오후2시 중구 삼덕1가에 위치한 '하얀얼굴 예쁜몸매' 뷰티숍을 '노블하우스' 1호점으로 지정하고 복지관계자와 '하얀얼굴 예쁜몸매' 문경화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첫 현판식을 가졌다.
'노블하우스'는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리멤버 패밀리'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상점을 선정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노블하우스'에 지정된 상점은 영업이익의 1%에 해당하는 수익금을 위기가정을 돕는데 내놓게 된다.
아울러 상점내 저금통을 비치, 시민들과 더불어 위기가정을 지원하게 된다.
문경화(33) 대표는 "기업은 이윤추구와 사회봉사를 함께 해야 한다"며 "돈을 벌어서 봉사하겠다는 생각보다 돈을 벌면서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위기를 겪는 대구지역 600여가정에 대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가정복지회측은 올해내로 100여개의 '노블하우스'를 지정, 생활안정금 지원과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들 가정을 도울 계획이다.
조재경 가정복지회 후원팀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부도.실직 등으로 고통을 받는 받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며 "비록 작은 첫 걸음이지만 위기가정에 대한 사회적 지원 시스템과 전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큰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