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도 미국에 대한 정보와 유학, 시험 등에 관한 새로운 소식들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됐다.
지난 19일 중앙도서관 1층에 문을 연 '아메리칸 코너'가 바로 그곳.
아메리칸 코너는 세계 각국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정보 및 문화 교류를 위해 설치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부산에 이어 두 번째. 미국의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걸친 자료들을 제공한다.
대구 아메리칸 코너에서는 서적, CD롬, DVD와 비디오, 정기간행물 등 여러 종류의 매체를 접할 수 있다.
서적의 경우 현재 사전과 소설에서부터 영어 학습, 예술, 경제, 여행 등에 이르기까지 780권이 비치돼 있으며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 CD롬은 정부 및 기업 정보, 연방법, 직업탐색,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등 14개 주제가 준비돼 있다.
미국의 100대 명화와 교육용 비디오 등 142편의 DVD와 비디오도 구경거리. 새로운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20종류의 정기간행물과 팸플릿이 무료로 제공된다.
게다가 전담 직원도 있어 시민들에겐 적잖이 도움이 될 전망. 원하는 정보를 쉽게 안내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하기 힘든 자료나 구체적인 가이드가 필요할 경우 미 대사관이나 현지 기관 등을 연결해 주기도 한다는 것.
남정섭 중앙도서관장은 "향후 초청 강연이나 워크샵, ESL 수업 등도 이뤄질 예정"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문의는 053)420-2726.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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