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개발 성공으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합니다".
골재난 파동이 심각한 가운데 대평산업(주)(경주시 외동읍 제내리)이 폐콘크리트를 재활용해 천연골재와 다름없는 양질의 순환골재(재생골재)를 생산, 지역레미콘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대평산업은 지난 1999년 6월부터 3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폐콘크리트 재활용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개발을 맡은 기획실팀은 자원이 부족한 국가에서 건설폐기물 및 폐콘크리트 발생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착안, 폐콘크리트 고도활용기술개발에 나서 우여곡절끝에 개가를 올렸다.
기술개발에 착수한 10개분야 중 이물질 제거는 이미 특허를 취득했으며 나머지 9건에 대해서도 특허(5건)출원과 실용신안(4건)을 출원중에 있다.
특히 폐콘크리트 세척과 미세한 이물질 제거, 응고제 세척, 공정개선 시스템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연간 15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기 시작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공정을 최대한 줄여 가장 싼 비용으로 양질의 순환골재를 생산하는 골재재활용 개발기술은 국제적 수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주택건설연구원 이도현 연구원(공학박사)은 "대평산업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정희돈 기획실장은 "현재 순환골재의 원료인 폐콘크리트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를 자원화하지 않고 성토재와 복토재 등에 이용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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