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김효진, 촬영감독이 뽑은 신인상

입력 2004-03-25 09:37:29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원빈과 '천년호'의 김효진이 촬영감독들이 선정한 최고의 신인배우로 뽑혔다.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회장 안상우)는 24일 제27회 황금촬영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수상자는 이 협회의 회원 중 뽑힌 다섯 명의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서정민)의 투표로 선정됐다.

촬영상 금상은 '와일드카드'의 변희성 촬영감독에게 돌아갔으며 은상은 '나비'의 최지열 촬영감독이, 동상은 '실미도'의 김성복 촬영감독이 각각 차지했다.

양동근(와일드카드)과 김선아(위대한 유산)는 인기남녀배우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위대한 유산'의 오상훈 감독이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신인 촬영상은 '황산벌'의 지길웅 촬영감독이 차지했으며 조명상은 '와일드카드'의 임재영 조명감독이 수상했다. 촬영 제1조수를 대상으로 하는 준회원상에는 '와일드 카드'의 오종현씨가 선정됐다.

이밖에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은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어깨동무'의 이문식과 '홍반장'의 엄정화씨는 특별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5시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열릴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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