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해대책본부는 지난 4, 5일 문경, 영주, 상주, 예천, 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에서 발생한 폭설피해 복구비로 867억원을 확정했다.
복구계획에 따르면 복구소요액은 총 867억원(국고 284억, 지방비 104억, 융자 등 479억원)으로 시.군별로는 문경 286억, 예천 183억, 영주 165억, 상주 130억, 안동 55억, 봉화 38억원 외에 영양.의성.청송.울진.울릉 등 5개 시.군에 10억원씩 배정됐다.
특히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주민들에게 특별 위로금이 지급되고 피해시설에 대한 복구단가를 상향 조정하거나 자부담분을 보조로 전환하는 등 특별지원책이 이번 복구계획에 반영됐다.
경북도는 확정된 복구비를 복구여부에 관계없이 '선지원 후복구'를 원칙으로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주택 반파 및 비규격 하우스, 무허가 축사 등은 '선복구 후지원' 형식으로 지원하며 앞으로는 적법하지 않은 농업시설물에 대해서는 복구 지원금을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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