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훈련에 참가한 한.미 해군 장병들이 무의탁 노인 보호시설을 방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포항항에 입항한 미 7함대 소속 다목적 상륙돌격함 에섹스함(4만500t급) 장병과 해군 6전단 소속 장병, 해군 1함대 포항기지대 소속 장병 등 80여명은 23일 포항시 성모병원 햇빛마을을 방문, 무의탁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쉼터가 될 소공원 조성공사를 위해 하나가 돼 땀을 흘렸다.
장병들은 자신들이 땀 흘린 이 곳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공원부지에 널려 있는 폐자재와 자갈 및 잡목들을 제거하며 비지땀을 흘렸다.
양국 장병들은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연합전시 증원연습 및 독수리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만난 것. 서로 부대 및 함정에 초청해 우애를 다지고, 훈련을 위해 전술토의를 펼치는 등 바쁜 가운데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한국계 미국인 의무병 이미라 상병(24)은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 항공작전 훈련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해 서로간에 따뜻한 인간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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