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대장금'(극본 김영현, 연출 이병훈)이 23일 마지막회에서 이 드라마 최고시청률을 올리며 6개월에 걸친 방영에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57.8%(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기준)로 지난해 9월 15일 첫 방송 이후 가장 높았다. 다만 관심을 끌었던 드라마 '허준'의 종전 최고 일일시청률(63.7%) 갱신은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드라마 '대장금'은 지난 6개월동안 평균 시청률 46.2%라는 놀라운 기록을 얻으며 '국민 드라마'로 남게 됐다.
전날 방송은 중종의 도움으로 궁을 나온 장금(이영애)이 민정호(지진희)와 만나 딸을 키우며 살던 중 이를 알게 된 문정왕후(박정숙)의 사면복권을 받고, '궁에 남겠느냐'는 문정왕후의 제의를 '밖에서 의술을 펼치고 살겠다'면서 뿌리치고 나왔다. 장금의 의술은 한 임산부의 제왕절개수술에 성공하는 것으로 완성됐다.
이 같은 엔딩에 대해 이병훈 PD는 이날 아침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여성상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