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 회원 100여명은 22일 오전 10시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 정신지체 보호시설인 '은혜원' 건립 예정지에서 은혜원 조속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은혜원 건립예정지를 방문한 경주시장애인 협회회원들은 "사회복지법인 은혜원이 지난해 6월 경북도로부터 법인설립인가를 얻고, 경주시로부터 건축허가를 얻는 등 적법한 인허가 절차를 거쳤는데도 안계리 주민들은 장애인시설이라는 이유로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이 공사방해금지가처분 결정을 내렸지만 주민들은 마을 할머니들을 앞장 세워 공사장을 점거하는 등 조직적으로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항의했다.
한편 정신지체장애인 보호시설인 은혜원은 지난해 전 경주시의회의장을 지낸 손모씨가 사제를 출연,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 일대에 장애인 시설을 건립키로 하고 경주시로부터 건축허가를 얻었지만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공사 착공을 못하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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