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히트친 브랜드 '이다음'(서한), '하우젠트'(한라), '웰리치'(보국)를 탄생시킨 '마이다스의 손'은 누구?
바로 강정영(41.대구카피라이터클럽 회장)씨가 그 주인공이다.
경북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거송기획, 나래기획.애드파워.대백기획 등을 거쳐 (주)애드메이저 이사로 있는 경력 17년차의 강씨는 "카피는 감성적 단어들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사실을 발견하고, 상품을 통해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새로운 직종으로 각광받는 카피라이터를 지향하는 후배 양성에도 한몫하고 있는 그는 일을 통해 실력을 쌓았다.
"현장답사와 소비자와의 대화에서 중요한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그는 호텔광고카피를 위해서는 하루종일 호텔스카이라운지에서 지내며, 시설 이용자의 성향을 직접 느껴보고, 호텔 요리를 맛보며 책을 통해 관련자료를 섭렵한다.
"카피는 손이 아닌 발로 쓰는 것"이라는 그는 청구.우방.화성산업.한라.영남건설.서한.주공.동서개발.현대산업개발.신동아건설 등 수 많은 아파트분양광고를 진행해 왔다.
아파트 브랜드 작명뿐만 아니라 치킨브랜드 '치키치키', 세기보청기 '젊음은 되돌릴 수 없어도 소리는 되돌릴 수 있습니다', '꿈그린' 주방가구, 대구가톨릭대 '드림박스'라는 카피까지 만들어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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