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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6시쯤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박모(79)씨의 집에서 불이 나 집주인 박씨가 불에 타 숨지고, 단층 슬레이트 건물 한 동이 전소됐다.
경찰은 숨진 박씨가 치매를 앓고 있었으며, 평소 방안에서 종이로 불장난을 하는 습관이 있었다는 가족 진술에 따라 실화로 보고, 자세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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