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모바일 콘텐츠와 테마파크를 3대축으로 하는 대구시 문화산업발전계획의 밑그림이 나왔다.
17일 대구시가 발표한 대구문화산업발전계획 기본안에 따르면 대구시는 오는 2015년까지 총 1조1천여억원을 투자해 수도권을 제외한 국내 제1의 문화산업도시로 대구를 육성하고 문화산업GDP(총생산)를 역내 GDP의 17%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
대구시는 그 핵심 사업으로 오는 2010년까지 △게임테마파크 △게임테마거리 △수변 이벤트 테마파크 △캐릭터 &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공연전시.엔터테인먼트 거리 등을 권역별로 조성하고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내에 문화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들 테마파크와 테마거리.문화체험 존을 섹터별로 연결하는 '광역 트라이앵글'과 도심내의 문화산업기획.생산.소비 촉진 지구를 삼각형으로 잇는 '이너 트라이앵글' 개념도 함께 제안했다.
대구시는 이같은 대구문화산업발전계획이 제대로 추진되면 오는 2015년부터 게임과 모바일 콘텐츠 분야에서 각각 연간 1조원씩의 생산 효과가 유발될 것이며 권역별 테마파크를 통해 문화콘텐츠와 시민의 삶이 연계되는 문화산업도시로 대구가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구시는 이같은 대구문화산업발전계획 기본안을 토대로 이달말쯤 정부와 업무 협의를 가진 뒤 4월 총선 이후 공청회(세미나)를 열고, 4월말쯤에는 대구문화산업 핵심프로젝트에 대한 기초 연구를 전문기관에 의뢰하기로 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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