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반대와 반전평화를 호소하며 전국 각지를 돌고 있는 '평화유랑단'이 17일 대구에 도착해 3박4일간의 일정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인권운동가 문정현(64) 천주교신부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계 인사 10여명으로 구성된 '평화유랑단'은 이날 오후 2시 미군기지 캠프워커 후문(대구 남부경찰서 맞은편) 앞에서 대구지역 10여개 시민단체 회원 30여명과 함께 평화행동주간(부제:불어라 평화바람) 선포식을 갖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거리문화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와 경북대동아리연합회, 영남대 등 10여곳의 단체가 주관해 최근 이라크 파병을 앞두고 파병반대 및 반전평화를 기원하기 위한 각종 문화공연으로 치러진다.
한편 이들 행사 외에 18, 19일 이틀동안 매일 오후3시~7시까지 대구백화점앞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평화한마당' 공연이 열린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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