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어깨동무' 출연한 '주접맨' 이성진

입력 2004-03-18 09:03:28

"올해 목표는 가수 출신 영화배우라는 딱지를 꼭 떼고 싶습니다".

지난 14일 대구 영화팬들을 찾아온 이성진(28.사진)씨는 영화 '어깨동무'를 통해 가수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싶다고 했다.

"그동안 주접만 떠는 연예인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져 영화배우로의 변신이 낯설다는 평가가 많았어요. 하지만 이번 영화를 보시면 분명 달라진 제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는 영화 '어깨동무'에서 약간은 어눌하면서도 진지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하지만 영화촬영에 어려움은 많았다고 했다.

그는 "영화에서 튀지 않으려고 많이 자제했다"고 했다.

"최대한 톤을 낮추고 애드리브를 자제했지요. 매 장면 튀려고 애쓰기보다 병풍이 되면서 영화에 자연스럽게 묻어가자고 다짐했습니다".

가수와 연기자의 삶 중 어느 것을 선택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이성진은 "언젠가 선택의 순간이 오겠지만 노래는 노래대로, 연기는 연기대로 매력이 있어 지금은 하나도 놓칠 수 없다"고 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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