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화가 전선택(82)의 '봄을 여는 전시회'가 27일까지 봉산문화거리내 동원화랑(053-423-1300)에서 열린다.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뿜어내는 작가 전선택은 이번 스물 일곱 번째 개인전을 통해 '봄'과 '생명력'을 노래하고 있다.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그의 작품에서 아름다움과 역동성이 함께 묻어난다.
나무와 꽃 위에 나비와 새들이 노니는 작품 '봄'과 '봄맞이'에서는 심미적 감흥이, 추상작품 '생명력'에서는 꿈틀거리는 생명의 힘이 느껴진다.
지역 미술사(史)를 이끄는 원로중 한 명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미술평론가 김영동씨는 전선택의 작품세계에 대해 "마음으로 감응한 대상의 조형이자, 그림으로 나타낸 인생과 자연에 대한 이해"라고 평했다.
작가는 대구미술대전 심사위원장, 한국신구상회 및 이상회 창립회원, 대구국제비엔날레 창설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팔순을 넘긴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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