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품귀현상으로 작년 수해 복구공사에 차질이 빚어지자 영양군 지역에서도 16일부터 30일간 범군민 고철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16일 새마을운동 영양군지회를 비롯한 사회단체 회원들은 군내 일원에서 고철모으기 운동을 벌여 고철 200여t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사랑의 집짓기와 불우이웃돕기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군청과 읍.면사무소 직원들은 매주 토요일을 '고철 가지고 출근하는 날'과 사무실 내에 방치된 고철 관련 '폐품수집의 날'로 정해 고철모으기 운동에 참여하고 향후 철강 원자재난이 해소될 때까지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시도 이달말까지 600여t의 고철을 모아 판매수입금으로 새마을단체 기금조성, 경로잔치, 불우이웃돕기 등을 펼친다는 계획 아래 읍면별 고철 수집에 나섰다.
고철 모으기운동엔 읍면동의 새마을 남녀지도자 900여명이 앞장선다.
시는 시민 1인 10kg 고철모으기, 공공근로 인력을 통한 고철모으기 등의 자체 사업과 함께 민간단체 등에서 동참하도록 협조를 의뢰했다.
박인원 문경시장은 "고철모으기운동은 자원의 재활용과 환경개선이란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폐농기계.생활가전 제품 등을 모을 경우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고철 수급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경.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영양.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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