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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3시15분쯤 수성구 지산동 능인고 뒤편 야산에서 동네 주민 양모(72)씨 등이 폐비닐을 소각하던 중 불이 옮겨붙어 임야 100여평을 태우고 40여분 만에 꺼졌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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