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홈런킹' 이승엽(롯데 마린스)이 일본의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 라이언스)에게 완패를 당했다.
이승엽은 14일 일본 세이부 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상대 선발 마쓰자카에게 두차례 삼진을 당하는 등 세차례의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전날 홈구장에서 첫 안타를 치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던 이승엽은 타율도 0.297에서 0.267로 내려 앉았고 일본의 정상급 투수들을 공략할 비책을 찾아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1회초 2사 1루에서 직구 위주의 정면 승부를 펼친 마쓰자카에게 볼카운트 2-2로 끌려 간 뒤 낮은 포크볼을 헛스윙하며 물러났다.
이승엽은 4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2-1에서 몸쪽 높은 직구를 휘둘러 다시 삼진을 당했고 6회에도 구원투수 호시노 도모키에게도 삼진으로 물러난 뒤 공수 교대 후 교체됐다.
롯데는 3회에 1점을 뽑는데 그쳐 1-7로 패했고 세이부의 마쓰자카는 5이닝 동안 1실점에 산발 4피안타, 탈삼진 7개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1-1 상황에서 물러나 승리투수는 호시노에게 돌아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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