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은 최근 원자재 가격폭등에 따라 품귀현상을 빚는 고철을 수집,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고철모으기 운동'을 이달 말까지 벌인다.
구청과 동사무소 직원은 매주 토요일을 '고철 가지고 출근하는 날'과 사무실내에 방치된 고철 관련 '폐품수집의 날'로 정해 고철모으기 운동에 참여하고 향후 철강 원자재난이 해소될 때까지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과 공무원, 새마을 운동 등 각종 봉사단체가 함께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선 알루미늄, 스텐, 캔류, 열쇠뭉치, 폐농기구, 주방용기 등 고철을 모아 판매하고 매각 수익금은 경로당지원 등 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한다.
남구청도 지역 새마을 남구지회 등 주민참여 단체 8곳을 중심으로 고철과 가전제품, 폐농기구 등 각종 철재를 모으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청에 따르면 매주 화요일에 구청마당에 한 주간 모은 고철 등을 수집하고 이를 판매한 대금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대구시도 고철모으기 운동을 펼치며 인터넷 홈페이지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다른 구.군청들도 자체적으로 고철모으기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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