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하댐에서 출발해 낙동강둔치~마애숲~병산서원~하회마을~구담습지를 잇는 낙동강 70리 천혜의 생태자원 공간을 인간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그린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매일신문사와 화성장학문화재단이 범국민 환경보전운동 확산을 위해 제정한 '제10회 늘푸름환경대상'에서 안동시청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김휘동(金暉東) 안동시장은 "낙동강 70리 생태공원조성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있다"며 "생태환경 보존이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볼수있는 환경교육 체험학습장이 되도록 이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생태환경도시 조성은 안동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그동안 전통과 문화유산이 살아 숨쉬고 꽃과 숲이 있는 쾌적한 도시로 가꿔왔다"며 "가로화단만들기, 꽃길조성, 쉼터및 마을숲과 소공원조성, 은행나무식재를 통해 도시 이미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게 큰 보람"이라고 설명했다.
안동시는 그동안 환경친화마을을 정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아름다운 조경상을 제정, 운영하는 데도 힘써왔다.
주민들의 깨끗한 환경실천 동기 부여가 목적으로 지난해 와룡면 이하1리와 서구동 속칭 '무주무'마을을 '아름다운 마을'로 정해 동산도 만들고 지붕도 새로 칠했다.
매년 1등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4명) 50만원을 수여하는 아름다운 조경상도 공동주택과 공공건물, 가정집 등 시민들의 열성이 대단하다.
친환경농업도 안동시의 빼놓을 수 없는 환경분야 시책 중의 하나다.
"지역조건에 맞는 친환경농업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김 시장은 "농가들의 경영규모와 작물특성에 맞춰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고 축산분뇨도 액비화 처리를 통해 유기농산물 생산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몫입니다.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환경을 가꾸고 지키겠다는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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