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메모

입력 2004-03-12 12:37:00

선관위 1인2표 적극 홍보

선관위는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출 국회의원(56명)에 대한 투표가 정당명부식 투표로 바뀐 것과 관련, '1인2표제' 홍보에 나섰다.

선관위는 이날 개정 선거법 공포를 앞두고 "종전에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별도로 투표하지 않고 지역구선거에서 정당 후보자가 얻은 득표수를 합쳐 비례대표 의석을 정당에 배분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1인2표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유권자는 투표당일 2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1매는 선택한 지역구 후보자에, 다른 1매는 지지하는 정당에 투표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최대표 한나라 私黨화"

백승홍(白承弘) 의원은 12일 "최병렬 대표가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당론을 어기는 사람에 대해서는 출당시키거나 공천을 박탈하겠다고 한 것은 최 대표가 그동안 당을 사당화해 공천권을 거머쥐고 마음대로 주물러왔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최 대표의 이같은 사고가 당을 더욱 위기로 몰아넣어 결국 민심 이반을 불러올 것"이라며 "16대 국회는 마지막 회의만이라도 국민의 심정을 헤아려 조용히 막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선아 여성변호사 공천

열린우리당은 11일 대구 달서병 선거구 공천자로 대구 유일의 여성변호사인 박선아(朴善兒.30)씨를 확정했다.

대구 덕화여중과 경일여고,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박 변호사는 사법고시 42회에 합격, 지난해 초 사법연수원을 졸업하고 열린우리당 후보로 달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준곤 변호사와 함께 법무법인 삼일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병국 불출마 선언

제 17대 총선에서 경산.청도지역구에 출마 준비를 해 왔던 최병국(崔柄國) 대구지하철 경산연장 서명운동본부장이 12일 불출마 선언을 했다.

최 본부장은 "7년 세월을 하루같이 지역민들과 함께하기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했으나, 부덕함으로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되지 못하였다"며 "납득하기 힘든 공천결과지만 대의를 존중하는 자세로 결과에 승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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