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중 대구.경북의 어음부도율이 0.41%로 1월의 0.32%에 비해 올랐다.
그러나 1, 2월 부도율을 합치면 지난해 5월 이후 부도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토요일이었던 1월 31일 부도액이 2월로 이월되면서 1월 부도율은 하락하고 2월 부도율은 다소 상승했다.
2월중 대구 어음부도율은 0.44%로 1월 0.36%보다 0.08%, 경북 어음부도율은 0.34%로 1월 0.23%보다 0.11% 올랐다.
부도업체 수는 33개업체(대구 20개, 경북 13개)로 1월 29개업체보다 4개(대구 3, 경북1) 늘었다.
▨대구
2월중 부도금액은 223억6천만원. 이 가운데 대구지역 어음부도금액은 163억6천만원으로 1월 137억2천만원보다 26억4천만원 증가했다.
2월중 어음교환금액은 3조7천283억2천만원으로 1월 3조8천528억3천만원보다 1천245억1천만원 감소했다.
업종별 2월 부도금액은 제조업 60억6천만원(37%), 도.소매업 36억6천만원(22.4%), 건설업 30억2천만원(18.5%) 순이었고 1월 대비 도소매업 부도금액은 33.6%, 건설업 28%, 제조업 7.8% 등 모든 업종이 늘었다.
부도업체 수는 도소매업 8개(1월 6개), 건설업체 4개(1월 2개), 제조업 7개(1월 6개)로 늘었다.
기타업종은 1개(1월 3개)로 줄었다.
▨경북
2월중 경북지역 어음부도금액은 60억원으로 1월보다 19억7천만원 늘었으며 월중 어음교환금액도 1조7천750억8천만원으로 1월보다 55억2천만원 증가했다.
지역별 부도율은 구미가 0.34%에서 0.32%로 0.02%P 하락한 반면 포항은 0.18%에서 0.30%으로 0.12%P, 상주는 0.69%에서 1.32%로 0.63%P 오르는 등 등 대부분의 지역이 상승했고 신설법인 수는 60개로 1월보다 12개 감소했다.
지난달 경북지역의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 31억1천만원(51.8%), 도소매업 17억8천만원(29.7%), 건설업 2억9천만원(4.8%) 등의 순이었고 1월 대비 도소매업의 부도금액이 223.6%, 제조업 30.7% 등으로 증가한 반면 건설업은 29.3%가 줄었다.
부도업체 수는 도소매업이 4개(1월)에서 9개(2월)로 증가한 데 비해 제조업은 4개에서 3개, 건설업은 1개에서 0개, 기타업종은 3개에서 1개로 감소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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