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대구시내 주요 공원에 가면 각종 문화.예술 공연.전시회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국채보상기념공원, 2.28기념 중앙청소년공원,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 두류공원, 월드컵경기장 주변 등지에서 공원별로 특성화된 '상설문화마당'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상설문화마당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4시 이후 열린다.
올해부터는 2.28 기념 중앙청소년공원과 월드컵경기장 주변이 상설문화마당으로 추가로 지정됐다.
먼저 국채보상기념공원과 2.28 기념 중앙청소년공원에서는 '청소년 마당'이 펼쳐진다.
청소년 문화센터 '우리 세상' 주관 아래 공연, 마임, X-게임 등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경상감영공원에서는 '성인마당'으로 대구미술협회 주관 아래 거리 미술전.사진전.시화전.시 낭송회 등이 열리고, 달성공원에서는 '가족 중심 마당'으로 판소리 등 국악 및 연예 공연.백일장 등이 펼쳐진다.
'대중종합예술마당' 상설문화마당인 두류공원(성당못.야외음악당 주변)과 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는 농악.대중.순수예술 공연이 마련된다.
포스트 유니버시아드 문화예술축전이 열리는 8월중에는 주관 단체별로 U대회 성공을 기념할 수 있는 특별 기획프로그램이 상설문화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열린 상설문화마당이 주관단체에서 유사한 테마 공연을 반복한 데다 홍보마저 부족해 시민 관심도가 떨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대구시는 올해부터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예총, 민예총, 중.고.대학교 동아리, 문예진흥기금 수혜단체, 무형문화전승단체, 사설학원 등이 직접 기획한 공연에 대해서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대구시 문화예술과나 청소년문화센터 '우리세상', 대구미협, 대구국악협회 등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3)429-2248.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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