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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1시30분쯤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마을에서 밭두렁을 태우던 중 불씨가 산으로 옮겨붙어 불을 끄려던 김모(85)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임야 300여평을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밭두렁을 태우던 중 갑자기 불어온 바람으로 불길이 야산으로 옮겨붙자 당황하며 불을 끄려다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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