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들이 지난 역사를 제대로 알고 곧은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최근 대구 월곡역사박물관장으로 취임한 우종억(72)씨는 "월곡 선생의 묻힌 기록과 유품을 찾아내 그 활동상을 제대로 알리고 조명하겠다"고 말했다.
월곡(月谷) 우배선(禹拜善) 선생은 임진왜란 때 24세의 나이로 의병을 일으켜 대구, 달성, 성주 일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인물이다.
단양 우씨 종중은 지난 2002년 5월 달서구 상인동 월곡역사공원 부지에 월곡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역사박물관을 세웠다.
우종억 관장은 "학계의 도움을 받아 월곡 선생과 관련된 문헌과 유품 등을 정리.연구, 선생의 사상과 활동을 학술적으로 조명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대구시립교향악단 2대 상임지휘자를 지낸 우씨는 "임기 4년 동안 월곡 선생의 업적을 오페라로 제작하는 등 문화적으로 승화시키는 작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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