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고철값 폭등으로 도로에 설치된 하수도 주물뚜껑이 잇따라 도난 당하자 행정관서가 주물 제품을 콘크리트 제품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8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달서구 지역에서는 지난 5일 새벽 성서공단에서 주물 뚜껑 70개가 도난당한 데 이어 8일 새벽 달서구 이곡동 성서네거리 일대에서 6개가 추가로 없어진 것이 발견됐다는 것.
구청은 이에 따라 주물뚜껑을 콘크리트나 주물과 콘크리트를 혼합한 재질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달서구청은 주물제품의 경우 설치비가 개당 15만원에 이르지만 콘크리트제품은 9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달서구의 경우 관내 도로 988km에 주물뚜껑 4만9천400개가 설치돼 있다.
구청측은 또 콘크리트 제품이 배수처리가 불량한 단점이 있으나 새로 조성하는 성서4차산업단지 경우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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