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계획 중인 '봉무패션어패럴밸리'내에 들어설 외국인 학교에 대한 해외 교육 관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의 교육관계자들이 이미 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캐나다 리치몬드 교육청의 리처드 허드슨 부청장이 8일 대구시를 직접 방문, 학교 설립 의사를 타진했다.
리치몬드 교육청은 봉무단지 내 외국인학교 운영권을 받을 경우, 초.중.고 교육과정을 위한 교사전원을 캐나다 현지에서 부임시켜 북미지역에서 학력을 인정받는 학교로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청은 밴쿠버시가 속한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의 교육청 가운데 하나로 53개 학교에서 2만3천여명을 교육시키고 있다고 대구시는 전했다.
리치몬드 교육청은 학교 운영권을 딸 경우 운영은 리치몬드 교육청이, 투자는 봉무동 사업주체인 JPDC가 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캐나다 외에 2곳의 미국 교육계 관계자와 중국의 교육계 관계자가 봉무단지 내 외국인 학교에 대한 자료를 파악해갔으며 시는 하반기 중 학교 건립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학교운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외국인 학교는 초.중.고 과정에 300명의 정원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건축비와 건축물이 들어서는 부지비용을 외국인 교육재단이 투자하고 대구시는 부대시설 토지를 임대해주게된다.
개교는 2007년에 할 예정.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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