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일 경북 북부지방에 내린 폭설
로 축사와 비닐하우스, 학교 건물 등이 파손돼 546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
정집계됐다.
7일 경북도 재해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시.군별 피해
액은 문경 270억원을 비롯, 영주 94억원, 상주 81억원, 예천 66억원, 안동 21억원,
봉화 등 4개 시.군 14억원 등이었다.
피해액은 조사가 진행되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피해내용을 보면 농작물 77.4㏊를 비롯, 비닐하우스 2천776채(141.6㏊), 버섯재
배사 340채, 인삼재배사 302.3㏊, 축사 586채 등이 파손됐다.
또 문경시 흥덕동 문창고내 실내체육관 지붕 1천626㎡가 붕괴돼 25억원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폭설로 교통이 통제된 지역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등은 이날 정상통행이 이
뤄졌으나 산간도로 등 일부 구간은 결빙 사고 우려로 통행이 제한됐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복구인력 9천277명과 제설차 등 장비 1천130대를 투입
해 이면도로 및 농업관련 시설에 대한 제설작업과 함께 파손된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복구작업을 벌였다.
특히 육군 50사단은 장병 255명을 동원해 비닐하우스,양계장 등의 민간피해 시
설을 복구했으며 경북경찰청 전경 3개 중대 330여명도 복구에 참여했다.
지역별 적설량은 문경 49.1㎝를 비롯, 상주.예천 41㎝, 영주 32㎝, 안동 27㎝,
봉화 25㎝를 기록했으며, 특히 이날 오전 7시 대설경보가 해제된 울릉도 지역은 66
㎝의 큰 눈이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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