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수질 오염사고의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상수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24시간 낙동강 수질감시'와 '수질 오염사고 대비 가상훈련'을 벌이기로 했다.
대구.경북지역의 강수량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47.8㎜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13.3㎜보다 58%나 줄어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 본류의 왜관과 강창 등 5개 지점에서 운영중인 수질자동측정소의 24시간 측정자료를 정밀 분석, 오염 원인자 색출과 관련 기관 합동정밀조사 등 수질감시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올 연말까지 15억원을 투입해 안동과 구미 해평, 경산 남천 등 3개 지점에 수질자동측정소를 추가로 설치하며 대구시와 경북도, 한국수자원 공사, 환경관리공단 등이 참여하는 '수질 오염사고 대비 가상훈련'도 이달 중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폐기물 무단투기 행위를 막기 위해 낙동강 본.지류에 설치된 38곳의 하천 감시초소에서 벌이는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폐수 다량 배출업소, 액상폐기물 배출업소, 하.폐수 종말처리시설 등에 대한 특별단속도 펼칠 계획이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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