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기업지원 기관 및 단체 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조해녕 시장이 지난 1월30일부터 2월19일까지 섬유, 자동차부품, IT.첨단, 광학, 기계.금속, 외국인 투자 기업을 방문한 뒤 산업현장에서 제기된 각종 건의사항 해결을 논의하기 위한 것.
조 시장은 이 날 간담회에서 "기술개발능력이 없는 기업에 R&D를, 시장개척능력이 모자란 기업에는 공동마케팅을, 기술개발을 하고도 자금이 없어 투자를 못하는 기업에는 자금지원을,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는 필요인력을 제공해야 한다"며 지역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하는데 유관기관이 총력을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또 "담보능력이 없는 업체에 대해서는 전문기관 대표로 구성된 기술심사원회 심의를 통해 은행 자금이 가도록 하고 손실이 발생하면 일정 부분은 시가 부담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 참석한 이화언 대구은행 부행장이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박문희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본부장은 실질적 취업 교육과 훈련 기관 역할을 할 인력개발타운을 대구시와 협조해 설치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고, 김춘식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장은 지역에 무역기금이 50억원 배정됐다며 수출업체가 활용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엔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코트라 대구경북무역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 에너지관리공단대구경북지사, 한국전력 대구지사 등 기업지원 관련 20개 기관과 대구은행,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대구신용보증재단 등 10개 금융기관의 실무담당자 및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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