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태반이 백수(이태백)인 시대, 직업전선을 운 좋게 통과했더라도 '사오정', '오륙도'라는 말에 위협받고 있는 시대. 이러한 현실에서 만일 동.서양의 위대한 도전자들은 어떻게 이를 극복했을까.
신간 '위대한 도전자 42인의 문제해결 법칙'(크리스토퍼 호에닉지음.예문 펴냄)의 저자는 "패배와 의심에 맞서는 용기와 도전정신,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희망이 해결방법"이라고 했다.
또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변화를 '문제'로 여기지만, 변화를 환영하는 사람은 그것을 기회로 삼는다"고 주장한다. 문제가 되는 상황을 변화의 시점으로 받아들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20여 년에 걸쳐 기업 경영자와 대기업 창업주, 탐험가, 과학자, 정치가 등 수많은 도전자들을 인터뷰하고 연구한 끝에 찾아낸 문제해결의 방법들이 실려있다. 그래서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가 '기회'를 거쳐 '성공'이라는 종착지에 도달할 때까지 직면할 수 있는 수많은 문제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또 문제해결의 과정을 6가지 요소로 정의하고, 이 중 많은 요소를 가질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했다. 그것은 바로 올바른 태도로 접근하고, 지식을 습득하고, 관계를 구축하고, 문제해결 과정을 관리하고, 해결책을 고안하고,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 책에는 규모가 크고, 직선적이지 않으며, 기회 지향적이고, 전략적인 요소들이 들어 있다. 다름 아닌 빠르게 진화하는 '새로운' 문제해결 법칙인 것이다.
"나는 왜 되는 일이 없지"라며 한탄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필독서다. 또 성공을 꿈꾸는 독자들에게도 더없이 탁월한 책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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