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일 수성구 범어천에 생활 하수가 유입돼 악취를 풍기고 도심 미관을 해친다는 시민들의 민원(본지 2월21일 보도)이 잇따름에 따라 생활하수를 따로 모으는 대형 관거를 설치, 생활 하수의 범어천 유입을 막기로 했다.
현재 범어천 일원의 하수 처리는 생활하수와 빗물을 함께 모아서 흘러보내는 '합류식'이어서 생활 하수가 범어천으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대구시 종합건설본부는 지름 300~900㎜, 길이 9㎞의 차집관을 오는 12월 착공, 2단계로 나눠 2006년 12월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시비 49억원, 양여금 113억원 등 총 162억원으로 추산되며 시는 이달 중으로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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