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혁신안 구체화 돌입

입력 2004-03-05 14:04:47

대구.경북분권혁신협의회는 5일 오후 2시부터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구시와 경북도의 '지역혁신발전 5개년계획안'에 대한 내용설명을 듣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심의에 들어갔다.

지방분권.전략산업.지역혁신.주민참여 등 대구.경북혁신협의회 4개분과 70여명의 위원들은 이날 지역혁신의 비전과 목표, 혁신여건 분석, 지역산업 발전방안, 추진체계와 투자재원 확보 등에 관해 대구시와 경북도의 보고를 듣고 토의를 통한 의견 수렴의 기회를 가졌다.

경북도는 이번 계획안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연계된 다양한 방식의 개발방안과 민자유치, 외국자본 확대유치 등의 여러가지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전자.정보기기, 신소재, 생물.한방, 문화.관광, 환경.에너지 등 5대 전략산업을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의해 집중 육성하는 한편 자체 재원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날 도가 제시한 지역혁신발전 5개년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경북지역 지역혁신체계 구축 △지역산업육성 방안 △지방대학 육성 및 지역인적자원개발 △지역 과학기술 혁신 역량 강화 △지역특화발전특구 설치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방안 △지역혁신기반 확충 △혁신주체능력제고 및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

도는 이번 대구경북분권혁신협의회 심의를 통해 협의회위원들의 전문적인 의견 수렴과 지난달 25일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시.군의 의견, 지난달 27일 산업자원부와 제3차 컨설팅을 통해 수렴된 의견 등을 종합해 3월 중으로 경북지역혁신발전 5개년계획안을 확정해 산업자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는 제출된 지역혁신발전 5개년계획을 중앙부처의 총괄계획 및 부문별 계획과 종합 검토해 4월말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을 확정한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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