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적 게임개발업체인 (주)KOG〈대표 이종원: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입주기업〉가 온라인 액션 대전게임 '그랜드체이스'의 유료화에 성공하고, 일본에 팬사이트가 개설된데 이어, 조만간 신개념의 온라인 레이싱 게임 '와일드랠리'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0일 국내 최대 게임포털 사이트인 넷마블을 통해 선보일 '와일드랠리'는 지난해 세계적 게임 유통사인 XS게임즈(미국)와 계약을 맺은 MS(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용 콘솔게임 '하드코어4X4'의 PC온라인 버전. 사실성 높은 그래픽과 대한민국신기술(KT마크)로 인정받은 물리엔진을 바탕으로 한 와일드랠리는 4륜 자동차로 극한지역을 모함하며 레이싱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액션과 어드벤처 등의 요소도 함께 갖추어 단순히 주어진 트랙을 달리던 기존의 레이싱 게임과는 다른 차원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KOG는 지난달 '그랜드 체이스'의 아이템을 유료화 해 1달간 3억여 원의 매출을 올려 올 한해 동안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그랜드 체이스'는 지난해 9월 넷마블을 통해 퍼블리싱한 이후 상시 동시접속자수 1만명 이상을 기록해 이미 '대박'을 예감했다.
'그랜드 체이스'는 또 지난해 동경게임쇼 출품을 계기로 좋아하게 된 일본인들이 모여 팬사이트(http://www.geocities.jp/grand_chase/)를 개설, 캐릭터와 기본 조작법, 접속방법과 플레이를 하기 까지의 전과정을 자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통신부의 지원을 받은 수출용 게임 '라이징 플래임(제작비 30억원)' 및 국내 지상파 방송사 등과 함께 애니메이션 제작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KOG는 올해 지역 게임업체 최초로 100억원의 매출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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