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스티븐 헤렉
주연:리처드 드레이퓨스, 글렌 헤들리
등급:전체 관람가
상영시간:130분
개봉:1995년
글렌 홀랜드는 작곡가 지망생이다.
돈도 벌고 여가시간을 이용해 교향곡을 완성하기 위해 JKF고교의 음악교사가 된다.
4년 동안만 교사생활을 하리라 마음먹는다.
그러나 학교생활은 작곡할 만한 여유를 주지 않는다.
딱딱한 이론수업에 아이들은 싫증을 낸다.
그 와중에 아내가 임신을 하자 작곡가의 꿈을 뒤로 미룬다.
홀랜드는 점점 아이들에게 애착을 느끼게 된다.
록큰롤과 재즈를 가지고 수업을 해서 호응을 얻고 교내 오케스트라도 구성해 콘서트도 연다.
낙제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루이스에게는 드럼을 가르치기도 한다.
음악으로 태교까지 했지만 태어난 아들 콜트레인은 청각의 90%를 잃는다.
실망한 홀랜드와 아내의 갈등은 깊어지고, 특수 교육으로 가계는 점점 어려워진다.
어느 날 "아빠는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한다"는 아들의 말을 듣고 자신의 아들 사랑법이 잘못됐음을 느낀다.
아들이 다니는 특수학교 강당에서 농아들을 위한 불빛 음악회를 열고 자신이 얼마나 아들을 사랑하는지를 존 레논의 'Beautiful Boy'라는 노래로 표현해 관객의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이윽고 30년간의 교직생활을 접고 은퇴해야 하는 시기를 맞는다.
4년만 참자고 시작했던 일이 30년을 넘긴 것이다.
홀랜드를 탐탁치 않게 여기던 교장이 예산 삭감으로 음악반을 폐지하려고 한다.
학생들은 홀랜드를 위해 음악회를 준비한다.
커튼이 열리고 졸업생들로 구성된 교향악단이 무대에 나타난다.
그리고 홀랜드가 만든 필생의 역작 '아메리칸 심포니'가 웅장하게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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