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3번째 시범경기에서 시원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일본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는모습을 보였다.
이승엽은 4일 일본 마쓰야마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타자겸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대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1, 2루에서 상대선발 마에카와 가스히코의 공을 받아쳐 우익선상을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지난달 29일 다이에 호크스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던 이승엽은 이날 2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려 3차례의 시범경기에서 8타수 2안타(타율 0.250), 2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1회초 하루 도츠오와 호리 고우치의 연속 안타에 이어 후쿠우라의1루땅볼때 한신 1루수가 공을 홈으로 던졌지만 모두 세이프되면서 선취점을 뽑았고 이승엽은 계속된 무사 1,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올랐다.
이승엽은 마에카와의 2구에 헛스윙하고 3구 스트라이크를 그냥 흘러보내 투 스트라이크로 몰렸으나 볼 2개를 골라 풀카운트까지 간 뒤 파울타구 2개에 이어8구째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일본 무대에서의 첫 2루타와 함께 타점을 신고했다.
하지만 이승엽은 3대0 리드에서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승엽은 2번째 타석인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6회초 공격때 대타 이마에로 교체됐다.
이승엽은 5일 고베의 야후-BB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구대성(35)의 소속팀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4번째 시범경기에 출장한다.
사진 : 4일 일본 마쓰야마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한 롯데 마린스 이승엽이 1회초 상대선발 마에카와 가스히코의 공을 받아쳐 우익선상을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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