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가 석경(石鏡) 이원동(45)의 개인전이 오는 8일까지 대백프라자 갤러리(053-420-8013)에서 열린다.
작가는 지난 2001년 이후 3년 만에 갖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한국적 정서가 담긴 고유의 사군자를 구사하는데 정열을 쏟아왔다.
작가는 "청조의 화풍에서 탈피해 탄원 이징, 수운 유덕장 등 조선조 선조들의 화풍을 꾸준히 연구했다"며 "단아함과 세밀함 등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정서를 표현하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지난 전시회가 수묵으로 표현한 대작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에는 채색을 가미한 소품 위주로 꾸몄다.
사군자를 비롯해 비파, 표주박, 포도, 수묵 산수 등을 소재로 한 전통적 기법의 작품과 하늘나무, 염원(念願), 역(逆) 등 비구상계열 작품 등 60여 점을 내놓았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및 매일서예대전 대상을 수상한 작가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를 지냈으며, 대구서예대전 및 매일서예대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거쳤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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