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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30대 스님이 촛불을 넘어뜨려 절 뒷산 임야 900여평을 태워 눈총.
경주경찰서는 3일 경주시 양남면 ㅊ사 주지 김모(39)씨에 대해 실화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는데. 김씨는 3일 자정쯤 사찰 뒤편 야산에서 술을 마시다 실수로 촛불을 넘어뜨려 불을 냈다는 것.
진화에 동원된 한 주민은 "스님이 곡차를 마시다가 실수를 한 모양"이라며 비아냥.
경주.이채수기자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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