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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0시30분쯤 5천여명의 신입생과 교수.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노천강당에서 열린 영남대 200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이 대학 총학생회(회장 윤영석.경제금융 4) 학생 10여명이 단상을 점거하고 인사말을 하던 이상천 총장의 마이크를 뺏었다.
학생들은 이어 학생회와 합의하지 않은 대학 측의 등록금 9.6% 인상안에 항의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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