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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벽 2시20분쯤 서구 비산동 임모(43)씨의 원단 야적장에서 불이나 원단 1천 500야드를 태우고 인근 이삿짐 센터로 옮겨 붙어 500여만원의 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전기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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