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찰서와 대명천주교회 및 남구청 등 3곳의 담장이 무너지고 이 자리에 분수시설과 화단 등이 조성된다.
남구청은 3일 예산부족 등으로 미뤄져 온 3곳의 '담장허물기' 사업을 위해 6억원을 투입, 오는 6월쯤 마무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남부경찰서와 대명천주교회의 맞닿은 담장구간 등 길이 210m 정도가 허물어 지며 남구청 청사를 둘러싼 담장 60m도 사라지게 된다.
구청측은 담장을 허문 자리에 화단조성과 나무의자 등을 설치하고 일부 담장이 남은 자리에는 벽천분수나 타일벽화 등을 만들어 주민들이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신학 남구청장은 "담장 허물기를 함으로써 지역 생활환경 터전의 개선과 녹지공간 확충 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전국에서 최초로 대구지역에서 시작된 담장 허물기사업을 다시 되살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구 지역은 지난해에도 봉덕3동 평강교회를 비롯 5곳에 '담장허물기'가 이뤄진 바 있다.
한편, 남구청은 노후화가 심한 앞산공원내 대덕교 재가설을 위해 역시 시로부터 특별교부금 8억원을 확보해 현재 설계에 들어갔으며, 상반기안에 아치형 다리로 새롭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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