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부경찰서는 2일 심야에 쇼핑을 하러 온 가정주부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며 강도짓을 하려한 혐의로 김모(38.영천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천 모 중학교 기능직 공무원인 김씨는 1일 밤 9시20분쯤 포항시 지곡동 할인점 주차장에서 쇼핑을 하러 온 가정주부 안모(45)씨에게 접근, 금품을 빼앗으려다 실패하자 안씨의 배와 손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후 달아나다 안씨의 비명을 듣고 쫓아온 할인점 경비원들에게 붙잡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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