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제 남용하면 '독'
많은 사람들이 마치 만병통치약이나 되듯 매일습관적으로 비타민제를 복용하고 있지만, 비타민제 남용시 여러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다고 abc 뉴스 인터넷판이 전문가들을 인용, 최근 보도했다.
문제가 되는 비타민과 미네랄은 철분과 비타민 A, D, B6 등 4가지.
컬럼비아 대학의 로라 스포니 교수(영양학)는 이와 관련, "비타민과 미네랄 보조제는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처방전이 없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면서 "일상적인 비타민 복용은 보통 사람들에게 문제가 안되지만 이들 4가지 영양소는 마약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물론 이 4가지 영양소는 결핍시 빈혈과 피부염, 골격 기형, 시력 손상 등이 야기될 정도로 건강에 필수적이지만 중요한 사실은 아침식사로 애용되는 시리얼이나 빵, 영양제, 과일주스, 우유 등에 이 영양소가 이미 충분히 함유돼 있다는 점이다.
스포니 교수는 "일부 시리얼은 한끼(한 컵)에 비타민과 미네랄의 하루 권고치를 100% 함유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 시리얼을 두 컵이나 세 컵씩 먹고 동시에 이들 영양소가 강화된 우유도 함께 들이킨다"고 말했다.
귀 연골 피어싱 귓불보다 위험
귀의 연골 부분에 피어싱을 할 경우 귓불에 하는 경우보다 치료하기가 어려우며 심하면 영구적인 귀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미국 과학자들이 경고했다.
미국 오리건주 보건서비스 분야 역학 전문의들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오리건주 클라마스 폴스의 한 간이 보석가게에서 귀 연골 부분에 피어싱한 10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 7명이 세균 감염으로 고통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은 이 보석가게에서 시술받은 것으로 보이는 다른 18명도 감염 증세를 겪었다고 전했다.
이들이 귀고리를 소독하는 데 사용한 살균제병에서는 녹농균(綠膿菌)이 발견됐다고 이번 연구 조사를 수행한 역학 전문의 윌리엄 케니가 밝혔다.
녹농균 감염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귀 연골 부분의 감염은 귓불의 경우보다 치료가 어렵다.
연골 부분은 혈액 공급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약물을 감염 장소로 보내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귀 연골 부분의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종종항생제 정맥주사와 외과적인 수술이 행해진다.
스트레스, 수면장애 유발
스트레스가 신경계의 자연적인 리듬을 교란시켜 수면장애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연구팀은 '심신의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은 수면 중 잠을 자주 깨며 깊은 수면 횟수도 줄어든다고 밝힌 것으로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대학생 59명을 대상으로 수면 중 심박동 횟수를 측정했다.
심박동 횟수의 변화는 심장과 폐 같은 장기의 기능을 관장하는 자율신경계 활동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학생 중 반수에게만 잠을 자고난 후 15분간 연설을 하되 연설제목은 잠을 깨고난 후 결정하도록 주문했다.
이는 이들에게 잠 들기 전에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스트레스를 받은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수면 중 심박동 횟수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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